[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6월7일 오전 시황] “악재에는 다소 둔감, 호재에는 매우 민감”

증권·금융 입력 2021-06-07 09:48:23 수정 2021-06-07 09:48:2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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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전반적으로 상승 출발 후 단기 매물출회로 개장 초 상승 출발분을 반납을 하고 있으나, 하방압력은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강한 움직임을 기록했던 여행, 통신장비, 화장품으로는 매물출회가 이루어지며 쉬어가는 반면, 원자력 관련종목군으로는 여전히 매매가 집중되며 강한 시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설명드린 바와 같이 시장내 절대다수의 거래자의 시선을 모으는 종목군으로의 매기집중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임팩트 있는 시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종목군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의미있는 시세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들이 업종구분 없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관점 외에 움직임에는 관심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오히려 좋은 가격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원달러환율은 개장초 -5원으로 시작 후 점차 하락속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이는 시장내 수급구조 개편에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오랜 시간 제한적인 움직임 하에 놓여 있었던 삼성전자, 현대차의 시세회복도 진행되고 있다. 각 업종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형성됨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는 시장내 투자심리를 자극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종목으로의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옮겨가게 된다. 그 후 시장에서는 종목찾기 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수순으로 발전하게 된다.


업황 모멘텀이 강한 상태이나, 가격조정 구간에 놓여 있었던 반도체, OLED를 비롯하여, 2차전지, 통신장비 등의 순환과정과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여행, 항공 등의 레저문화와 화장품 등의 주요 소비재들도 순환 과정을 거치면서 자리를 잡아가게 될 것이다. 아직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부재하기에 일정 수준 주가가 오를 경우 매도에 집중하고 있기에 시장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현재 상당수 종목들의 시세는 악재에는 다소 둔감한 반면, 호재에는 매우 민감한 반응을 계속 해서 보여주고 있다. 즉, 절대 다수의 종목들이 한단계 레벨업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시세의 탄력이 발생하지 않을 뿐 주가의 흐름은 밀리지 않는 상황 속에 재료 등이 발생할 경우 시세의 이상급등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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