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대비 초기 단계…연말·내년 초 자산매입 축소”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시장을 대비시키는 초기 단계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연준이 연말 혹은 내년 초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7일/ 테이퍼링 이슈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연준 위원들은/ 최소 5명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 댈러스 연준의 로버트 카플란, 랜던 쿼를즈 연준 부의장, 클리블랜드 연준의 로레타 메스터 등 5명입니다.
특히 메스터는 5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지난주 금요일 이후 테이퍼링 논의를 시사했습니다.
논의는 시작되겠지만, 테이퍼링을 결정해 공식 발표하기까지는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시점은 늦여름 혹은 초가을이 될 것이라고 CNBC방송은 전망했습니다.
또, 실제 테이퍼링 시작은 아마도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는 연준이 테이퍼링 일정을 길게 잡아 금리 인상은 장기적 테이퍼링이 끝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채시장 역시 연준의 점진적 긴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개월 동안 1.60% 수준으로 2년 만기보다 15bp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리선물시장 역시 2023년 초 이전에는 25bp 인상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선언으로 인한 변동성과 국채수익률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긴축발작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지 않게 완화 정책을 최대한 길게 유지할지가 최대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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