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증시, 혼조세 마감…"국내 증시 제한적 박스권 형성 전망"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물가지표 경계심리, 경제 재개 기대감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 대기 심리에 영향을 받아 제한적인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42포인트(0.09%) 하락한 3만4,599.8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포인트(0.02%) 오르며 4,227.26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43.19포인트(0.31%) 상승한 1만3,924.91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8일) 미국 증시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여행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4월 채용공고 급증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들이 상존했으나, 10일(목) 소비자물가, ECB 회의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 지속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4월 채용공고는 928만건으로 전월(829 만건) 및 예상치(830 만건)을 모두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숙박 및 식음료(+34.9 만건), 내구재 제조(+7.8 만건) 등 대부분 산업군에서 급증하면서 미국 내 채용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5월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9.6 으로 전월(99.8) 및 예상치(101.1)를 하회했다. 근로자들의 일자리 복귀 지연 등 인력 부족 사태가 중소업체들의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미국발 소비자물가 지표 대기심리 영향에 제한적인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테마성 재료에 따라 종목간 혼재된 주가 흐름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이 약한 금융투자 위주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지수 움직임이 갇혀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암호화폐 시장도 기술적으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구간에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클로버헬스가 레딧 토론방의 입소문을 타고 폭등세를 연출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라며, "한국과 미국 모두 짧게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길게는 다음주 6월 FOMC까지 개별 테마주들의 주가만 탄력적으로 변화하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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