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급등에도 인플레 우려 줄어…S&P 최고치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0포인트(0.06%) 오른 3만4,466.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9.63포인트(0.47%) 상승한 4,239.18를 기록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108.58포인트(0.78%) 오른 1만4,020.33에 마감했다.
이날(10일)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5%와 4.7%를 모두 상회한 수치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기도 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시장은 오히려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부분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중고차 가격 급등 등에 의한 일시적 가격 왜곡일 수 있다는 분석이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실업 급여청구 건수 역시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37만6,000건을 기록했는데 시장의 예상치인 37만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한편, AMC엔터테인먼트(-13.23%), 게입스톱(-27.16%), 클린 에너지 퓨얼즈(-15.59%) 등 밈(meme)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3센트(0.5%) 오른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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