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증시 훈풍…코스피 3,249선 안착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어 3,24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 전장 대비 0.07% 상승한 3,226.98p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3,251.58p까지 오른뒤 3,220선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3,249.32p에 장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3억원, 2,732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은 4,78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11일) 코스피 시장에서 513개 종목이 상승했고, 335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철강금속(3.50%), 운수창고(1.59%), 화학(1.7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제조업(1.00%), 의료정밀(0.91%), 기계(0.89%) 등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35%), 보험(-0.55%), 음식료업(-0.60%), 유통업(-0.07%), 은행(-0.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4.07%), 카카오(1.50%), LG화학(5.33%), 현대차(1.06%), 삼성SDI(4.59%)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0.27%), 삼성바이로직스(1.17%)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34% 오른 991.13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2,128)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217)과 기관(-925)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CJ ENM(0.84%),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06%), 씨젠(0.81%), 알테오젠(0.40%) 등이 오른 반면 휴젤(-4.95%),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려주는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7.03%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JYP Ent도 2.70% 상승한 3만9,950원, 와이지엔터인먼트는 3.86% 오른 4만9,750원, CJ ENM 0.84% 상승한 16만8,000원 등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수익원이었던 각종 투어와 콘서트, 지방자치단체 축제, 기관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언택트 경제 활성화로 인한 앨범 판매 증가등에 힘입어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바았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오프라인 콘서트와 행사등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엔터주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1,11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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