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차, 반도체 문제에도 손익 영향 미미”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KB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부족 문제에도 손익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지만 글로벌 대형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체별로 생산 차질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분기 6.4%에서 4월 7.3%로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히려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경쟁완화에 대한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2021년 연간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3.9%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5% 상승한 1조9,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고 모델 믹스 또한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전기차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 관련 현금 유출이 늘어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당 공헌이익이 위축될 수 있고 원화가치가 절상돼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이 될 수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하나증권, 퇴직연금 IRP 계좌개설 특별 이벤트 진행
- SC제일은행, 기업금융 강화…자금관리·무역금융 환경 논의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상장 당일 전체 ETF 중 최고수익률 기록
-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4개 컨소 모두 '탈락'
- 손오공 "KB캐피탈과 손잡고 중고차 사업 본격화"
- 法, '주식농부' 박영옥에 조광피혁 장부열람 불허 결정
- 미래에셋운용 ‘TIGER KRX금현물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 돌파
- 링크솔루션-현대차, 3D프린터 핵심 제품 위한 공급계약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스코의 HMM 베팅…해운업계 ‘생태계 붕괴’ 우려
- 2치매 예방? 효과 불확실한데…약보다 비싼 뇌영양제
- 3李대통령, ‘청년 고용’ 당부…삼성·SK, 하반기 채용 ‘화답’
- 4대한상의 "AI·로봇 등 신산업 특허 심사기간 단축해야"
- 5KAI, 공중전 지배할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
- 6아양택지개발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 9월 공급
- 7전교조 광주지부, '악성민원 강경 대응 촉구' 서명… 교원 1600명 참여
- 8강용구 전 전북도의원, 민주당 탈당…조국혁신당 합류 선언
- 9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10해남군의회, 목포보성선 개통 앞두고 해남역 방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