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예측 변속’ 적용된 K9…5.0엔진 제외

[앵커]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제네시스에 밀려 판매량이 급감하며, 꾸준히 ‘단종설’이 제기돼왔는데요. 강화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국내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기아가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2세대 K9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됐습니다.
K9은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2,234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1% 줄었습니다.
월 평균 판매량이 500대에도 미치지 못한 겁니다.
반면 제네시스의 G80는 월 평균 6,000대를 팔아치우며 K9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는 더 뉴 K9의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강화했습니다.
선호도가 높았던 K8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V모양의 크롬 패턴을 K9에 적용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서하준 / 기아 국내상품운영팀 팀장
“내비게이션과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의 신호를 활용하여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하고 미리 최적의 기어단으로 변속하는 기술로 운전의 편의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해줍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과 3.3 가솔린 터보로 구성됩니다.
기존 8기통 5.0 가솔린은 제외됐습니다.
트림 역시 ‘플레티넘’과 ‘마스터즈’로 단순화돼, 개별소비세 3.5% 기준 5.694만원~7,608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경쟁작인 G80보다는 약 400만원 높지만,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가 1억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더 뉴 K9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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