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수도권 ‘주거형 오피스텔’ 거래량 증가…전년대비 29%↑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매매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3,897실로 전년동기(3,008실) 대비 약 29.55% 증가했다.
수도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자 수요자들이 이를 대신할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6일 기준 올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6만1,765가구로 지난 2018년 23만1,045가구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15만1,649가구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에선 수도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아파트라도 잡겠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총 1,520가구로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4,202가구) 대비 약 63.83%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미분양 물량이 외곽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아 차라리 도심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은 줄고 있어 이러한 갈증을 주거형 오피스텔이 해소하는 상황이다”라며 “입주 물량이 당분간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도권 도심에서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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