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오리온, 베이스부담은 5월까지…큰 산 넘었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코로나19 관련베이스 부담 및 원재료 단가 상승에 대한 시장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하반기 수요확대를 고려한다면 역기저에 대한 큰 산은 넘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법인 합산 5월 성장률은 전년보다 매출액 -1.5% ,영업이익-39%으로, 전년 동기 코로나19에 따른 출고 상승 관련 베이스 부담 및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 반영에 따른 아쉬운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전년 동기 코로나19 초기 수요 확대분에 따른 부담과 관련된 높은 베이스가 마무리 됨에 따라, 이후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다"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내수 시장내 꾸준한 체력 개선이 돋보인다"며,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 스낵, 건기식, 대용식 등 신제품이 더해지면서 전년보다 +7.9%의 높은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타 경쟁 업체의 외형 역성장 흐름에도 시장 지배력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있다"며, " 영업이익은 수출 비용 증가 및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여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보다 +1.0%의 성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중국의 5월 매출액은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코로나19 관련 소비 확대 역기저 및 비수기 반영에 따른 월단위 등락이 이어진 부분은 다소 아쉽다"며, "매출 하락과 관련한 고정비 디레버리지 효과와 원자재 단가 상승, 물류체계 변환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반영으로 월단위 영업이익률은 6.5%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조직 효율화를 기반으로한 외형성장을 통해 재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기존 오리온 중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매대 장악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관련된 변동비통제가 유효한상황으로, 별도 매대전략 등 추가 영업활동이 유효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시장 지배력 개선이 고려된 하반기 영업실적 추가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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