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 시각장애인 CSR 광고 제작 참여

경제·산업 입력 2021-06-18 10:18:09 수정 2021-06-18 10:18:09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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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 스틸컷.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프로젝트 ‘U+희망도서관’, ‘U+희망도서’, ‘책읽어주는 도서관’을 소재로 제작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대표해 8명의 직원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이소정 양과 광고송 녹음에도 동참했다.


희귀난치질환과 장애 환아를 위한 음반 '아름다운 세상'의 메인보컬 이소정 양은 2016년 SBS 예능 ‘스타킹’에서 'You raise me up', 2018년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내 마음속 반짝이는', 2020년 KBS ‘불후의 명곡’에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알라딘 OST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광고 영상은 실사 촬영 후 일러스트로 모션을 따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기법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디즈니 작품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으로, 주변 배경은 실사 그대로 표현하고 특정 인물만 일러스트로 표현해 실제적이면서도 동화적인 느낌을 동시에 재현했다.


광고는 책을 읽을 수 없어 배움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처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동행할 모든 시각장애아동들을 주인공으로 표현하고자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촬영을 위해 사용한 독서보조공학기기(독서확대기)도 서울맹학교에 기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임직원 나눔경매 행사를 개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사업 지원에 사용한다. 2017년 1호에서 현재 5호까지 확대됐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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