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총 40억원 규모 스마트팜 자재 日 수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온실·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최근 총 40억원 규모의 일본 수출 계약 2건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스마트팜을 수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그린플러스는 일본의 시코쿠 지방 남부의 코치현에 11,900m2(3,600평)의 파프리카 농장에 스마트팜 자재를 납품하며, 혼슈 남부 태평양 연안의 이바라키현에도 16,859m2(5,100 평)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에 자재를 공급한다. 또한, 2건의 계약을 통해 전년도 수출액을 넘어서게 됐다.
이바라키현에 설치되는 딸기 스마트팜은 그린플러스의 특허 기술인 업다운 재배시스템이 100% 적용된다. 업다운재배 시스템은 첨단온실 면적 전체를 재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린플러스가 개발한 시스템이다. 현재 국산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되고 있는 그린케이팜에 설치되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국산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수출 해온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지역은 일본, 중국, 러시아, 중동, 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국에 60만 평 이상의 스마트팜을 수출 했다.
지난 5월에는 코트라 본사 및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서구권 진출을 위한 호주&뉴질랜드 지역 유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플러스는 서구권 스마트팜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 등 다른 해외 국가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막형 스마트팜 실증 및 현지화 등 UAE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UAE는 식량 자급률이 10% 미만으로 농산품 대부분을 유럽산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팜 시장은 호주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상기후 및 식량문제 등으로 인한 스마트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지속적인 기후적응형 스마트팜 연구와 기술개발에 투자를 통해 국산 스마트팜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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