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6월24일 오전 시황] “팽배해져 있는 단기매매 대응, 매물부담 약화를 의미”

개장 초 전반적인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며 시작되고 있으나, 그 매물의 강도는 크지 않은 편이며, 업종 구분보다는 종목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 우려로 인해 코로나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종목별 흐름 또한 달라지는 양상이다.
최근 강한 상승세를 구가했던 OLED 관련주들은 조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은 강하게 형성 중이다. 산업재 종목군은 전반적으로 매물 압박의 강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유가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저항이 강한 것은 상당수 매매자들이 산업재 종목군에 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은 움직임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안정된 지수의 흐름을 가져오게 되므로 오전 개장 초 단기 이식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는 종목들의 흐름을 반전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최근의 시장 특징은 업종별 동반된 움직임을 보여주는 듯 하나, 업종내 종목간 시세의 형태가 달라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기업 본연의 실적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집단화되기보다는 개별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세의 연속성이 아직 본격화되고 있지 못하기에 일정 수준 오른 가격에 단기 이익실현욕구를 가지게 된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칠 경우 시간적으로 가격적으로 쉬어가는 시간에 대한 반감이 큰 편이다. 이는 매매자들의 매매 형태가 매우 단기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장내 단기 대응의 분위기는 올 상반기 매우 지루한 구간이 이어짐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 스스로 시간에 대한 투자 부분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시장내 팽배해져 있는 단기매매 성향의 대응은 다수의 종목들에 대한 매물부담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추세적인 시세가 형성될 경우 매우 폭발적인 시세가 만들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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