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에도 웃지 못하는 ‘동학개미’
증권·금융
입력 2021-06-24 21:54:14
수정 2021-06-24 21:54:14
김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코스피는 오늘(24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장을 이어갔지만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개미'의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 6,000억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이어 카카오(4,533억원), SK하이닉스(3,84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466억원), 신세계(1,89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0.34%)의 상승률 대비 양호한 성과를 낸 종목은 카카오(14.53%)와 대한전선(2.07%) 뿐이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십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무색하게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보였던 어제(23일)도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은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규모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현재 국내 증시에서 확실한 주도주가 부재함에 따라 뚜렷한 모멘텀과 방향성 없이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가시화…코인 거래소 판도 바뀌나
- “스타벅스 말고 올리브영”…상권의 ‘앵커’가 바뀌고 있다
- “벌점 42점 한 번에”…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된 부실 상장사
- 하나금융, 5년간 100조 투입…금융 대전환 선봉에
- 10만전자·50만닉스 눈앞…투톱 시총 1000조 시대 여나
- 원자력 르네상스 온다…한화운용 원자력 ETF 수혜 전망
- [부고] 선창훈(한양증권 자본시장1부 상무)씨 부친상
- 코아스, 부실기업만 골라 출자? 수상한 투자 행보
- 케이쓰리아이, '재팬 IT 위크'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대진첨단소재, 37년 경력 전문가 '김기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