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지역 경기 안양시…새 아파트 ‘평촌 트리지아’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1-06-25 13:46:08 수정 2021-06-25 13:46: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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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호계동에 공급되는 ‘평촌 트리지아’ 단지 배치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새 아파트의 공급이 희박한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신규 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 공급 중인 평촌 트리지아가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안양시는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편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는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6.2%로 경기도 전체의 평균인 70.3%를 크게 웃돌았으며, 이는 경기도 내 시 단위 지역 중에서도 동두천, 군포, 포천, 광명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치다.

 

여기에 안양시의 공급물량은 20189,006세대에서 2020년에는 743세대로 2년사이 90% 이상 감소했다. 노후주택 밀집지역인데다 공급가뭄까지 겪고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한 만큼 새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이 더욱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듯 공급이 희박한 상황에 안양시 분양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1개 단지를 제외하고 모든 분양 단지가 청약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분양된 단지는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5월 동안구 호계동에 분양된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올해 4월 전용 8412억에 실거래 돼 초기 분양가인 6990만원에서 2배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형성돼 있기 때문에 주거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타 지역으로 넘어가기보다는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특히 안양시의 경우 노후 아파트의 비율은 높은데 공급은 적은 만큼 새집에서 우수한 주거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신규 공급 단지들에 기대감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신규 분양하는 평촌 트리지아가 들어서는 안양시 호계동은 안양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34규모의 도심 속 녹지인 호계근린공원에 단지가 둘러싸인 쾌적한 입지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안양시립호계도서관, 안양호계다목적체육관 등 주민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안양점과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호계초등학교와 호계중학교 등을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경기 남부의 최대 학원가로 불리는 평촌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범계역과 금정역, 명학역이 위치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금정역에서 2026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이용한다면 단 11분이면 삼성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TX C노선과 함께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덕원-동탄선도 인근에 위치한 호계사거리를 지날 예정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평촌 트리지아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직주근접의 입지환경도 갖추고 있다. 안양의 대표적인 업무단지인 안양 IT밸리와 안양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LG연구단지, 안양 국제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해당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입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평촌 트리지아3개 단지,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 5~지상 34, 22개동, 전용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 규모로, 이 중 전용 59~74, 9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653에 마련돼 있으며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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