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LG전자, 제품믹스 효과로 비우호적 시장 상쇄”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미래에셋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제품믹스 효과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 에어컨 가동률은 약 140%로 역대 최대 가동률을 보이며 에어컨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스팀/신가전의 해외판매가 확대되면서 북미 지역에서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HE 사업부의 OLED TV 판매량은 400만대로 전년대비 93.7% 상승할 것”이라며 “LCD 패널 가격 급등은 HE 사업부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OLED 패널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OLED TV 침투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기차 사업을 위한 마그나와의 합작사(JV)가 출범 예정이라 하반기 모멘텀이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의 20년 누적 수주 잔고는 약 60조원으로 매출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기차 침투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EV 부품 업체들의 주가 탄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차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6,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1년 하반기에 흑자전환하고 VS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9.7%, 38.4%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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