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하나은행,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한국예탁결제원과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협약은 외화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외화 Repo의 결제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에 수반되는 증권과 외화대금의 동시결제(DVP)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써, 주요 내용으로는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활성화를 위한 홍보,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외화 Rep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사항으로 구성됐다.
한국은행과 연계해 동시결제하는 원화 Repo와 달리, 외화 Repo는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이 각각 개별로 이루어지는 분리결제(FOP)만 가능하였으나, 본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의 Repo 결제시스템과 하나은행의 외화결제시스템을 연계하여 외화 Repo의 증권과 대금의 동시결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외화 Repo 동시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외화 Repo 거래에 대한 원본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외화자금의 신속한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 수요도 증가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외화 Repo 거래실적도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하는 '외화Repo 동시결제 시스템'은 외화 조달 활성화를 위해 시의적절하며 해당 Repo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은 증권회사, 은행, 중개기관 등 외화 Repo 거래 참가기관과 최종 테스트를 거쳐 2021년 7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4000 눈앞… 투자자금·빚투 동반 급증
- IMF 부실채권 1.8조, 새도약기금으로 넘기는 캠코…'도박 빚' 논란도
- ‘자사주 소각 회피형’ EB 발행 급증에 금감원 제동
- 자본비율 방어 나선 은행권…하반기도 부실채권 매각 속도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인사] 미래에셋그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축제' 통해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파
- 2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3여수 수산업, 다시 닻 올리다…대형트롤 ‘307해운호’ 진수식 개최
- 4황경아 남구의원, '내일은 남구'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 5박희승 의원 "연봉 5억 제시해도 의사 못 구해, 공공의대 설립 시급"
- 6순창군,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2년의 기적, 함께 만든다"
- 7"마약 관리 안하냐" 트럼프 행정부, 콜롬비아 대통령 일가 제재
- 8美 셧다운에 끊긴 군인 급여…민간 기부금 받아 분배
- 9트럼프, 中 견제할 '황금 함대' 개발 추진
- 10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갈등에 이례적 우려 표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