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

[앵커] 현대자동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캠페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참여를 추진합니다. 2050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5개사가 7월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합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입니다.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는 방식입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데 지난달 기준 전세계 약 310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 8개사가 처음으로 가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 5개사는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각 사별 여건과 해외 진출 사업장 에너지 수급에 따라 2040년 이후부터 조기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5개사는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과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을 도입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차세대 넥쏘, 수소 트럭 등 다양한 수소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메가팩토리약국,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 다리 붓기 케어 브랜드 ‘레그랩’, 정제형 신제품 ‘라인포뮬러’ 출시
- 소비쿠폰 신청률 90%…재난지원금 때보다 하루 단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최종 득표율 61.74%
- 2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3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4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5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6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7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8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9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10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