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에코프로비엠, 실적 추정치 대폭 상향…목표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유안타증권은 1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022년과 2023년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드향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2년과 2023년 예상 매출은 각각 2조5,400억원, 3조9,5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 속도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 배터리 3사 중 2개사사(SK이노베이션, 삼성SDI)의 양극재 메인 벤더로서 향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포드 F150 라이트닝용 NCM9.5.5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통상 두 가지 양극재를 섞어 셀을 제조하지만 픽업트럭 특성상 동사의 NCM9.5.5 소재의 단독 사용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 1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소재 사용량도 높아 써 삼성SDI에 이어 SKI 메인 양극재 벤더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포드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SKI의 포드향 수주잔고가 향후 6~7년간 약 500GWh 수준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0조원에 가까운 수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49.6%, 102.1% 증가한 1,911억원, 3,125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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