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견본주택에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 적용

경제·산업 입력 2021-07-15 09:20:48 수정 2021-07-15 09:20:48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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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견본주택에 적용하는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대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번지면서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문객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에서 견본주택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알림톡으로 견본주택 입장 QR코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방문객은 QR코드로 견본주택 방문 등록, 문진표 작성, 분양 상담 신청 등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수기로 문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직원들은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서류를 접수하는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대구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챗봇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분양부터 계약 후 중도금 납부, 입주 전 방문 예약, 입주 후 AS신청 서비스까지 제공 중이다. 곧 선보일 챗봇2.0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챗봇 상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푸르지오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소비자를 위한 업무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 가속화 하고 있다. 푸르지오 입주자의 사전점검 신청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입주민 동의 절차, 입주 시 제공하는 웰컴밀과 같은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분양의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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