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농심, 예견된 부진…가격 인상 효과로 긍정적 실적 성장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16 08:46:38
수정 2021-07-16 08:46:38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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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해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291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51.7% 하락했다”며 “전년 동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급증과 원가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면과 스낵 모두 전년 동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한 부담감으로 국내 사업 매출액은 6.3%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사업 매출액도 감소하겠지만, 미국과 일본 사업 매출액은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 효과에 대한 베이스 부담이 완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며 “원가 부담이 가중된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긍정적 투자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 오뚜기가 10여 년 만에 대표 라면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동사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대한 시장경쟁력(M/S) 확대가 용이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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