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매출 골든크로스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21 08:58:43 수정 2021-07-21 08:58:4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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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OLED 매출의 골든크로스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 2022년 OLED 매출비중 (53%)이 처음으로 LCD 매출비중 (47%)을 상회하는 골든크로스가 기대된다"며, "LCD TV 패널 매출비중도 2020년 24%, 2021년 18%, 2022년 14%으로 빠르게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CD TV 패널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형 TV (32, 43, 49인치) 패널 매출이 2017년 4.1조원 (전체 매출의 15%)에서 2022년 8,200억원 (3%)으로 큰 폭 감소했다"며, "LCD TV 패널가격 하락의 실적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대형, 중소형) 매출은 2020년 7.9조원에서 2021년 10.9조원, 2022년 14.8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OLED 매출이 LCD 매출 (13.3조원: PC 9.4조원, TV 3.9조원)을 상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향후 LCD 패널가격 하락에도 실적 영향이 제한적인 이유는 연 10조원 매출의 PC용 LCD 패널 매출이 적어도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흑자 확대가 예상되는 OLED 부문은 이익률 7%만 가정해도 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TV용 LCD 패널의 연 매출이 2017년 10.2조원에서 2022년 3.9조원으로 큰 폭의 축소가 추정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는 신규고객 확보와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 공장의 대형 OLED 생산능력을 +50% 신규 증설 할 전망"이라며, "신규 증설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저우 공장은 가동 초기부터 풀 캐파 (9만장) 기준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이미 감가상각비가 반영되고 있어 대형 OLED 사업부는 올해 3분기부터 2013년 이후 8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올해 8백만대에서 내년 1천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10.5세대 라인의 추가 증설이 없어도 글로벌 TV 신규고객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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