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143억 '역대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26 16:39:37 수정 2021-07-26 16:39:37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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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1조2,14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이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197조2,00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0조4,000억원(5.6%) 늘었다. 이는 시장 점유율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거래 중소기업 수도 199만9,000개로 반년 만에 4만7,000개 증가했다.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작년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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