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희망근로 지원 사업비로 37억8000만원 확보

전국 입력 2021-07-27 21:51:29 수정 2021-07-27 21:51:29 허지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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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

지난 6월 4일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차 거제시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변광용 거제시장의 모습.[사진=거제시청]

[거제=허지혜기자] 경남 거제시는 27일 코로나19 확산과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근로 지원 사업비로 국비 37억 8000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 사업비는 시비 4억2000여만 원을 포함한 총 42억200만 원으로, 고용 취약계층 1300여 명에게 공공일자리가 제공된다.


오는 8월 31일 만료되는 상반기 희망근로 사업에 이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올 상반기에 11억 원의 희망근로 사업비를 확보했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의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한 고용안정 대책이 절실해 이를 해소하고자 정부 추경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4월 1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추진을 위한 필요사업 건의 시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비 국비 90억 원을 신청을 시작으로, 4월 4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코로나19 방역대응과 경제살리기 대책 영상회의에서 실직자, 취업 취약계층 등에 지역경제 회복 시까지 생계안정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9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조선해양산업 고용절벽 지속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거제시 고용지표 악화와 인구 감소로 이어짐을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이 절실함을 토로했다.


이와 같은 변광용 시장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경남도 내에서 거제시가 창원시 다음으로 많은 희망근로 지원 사업비를 정부 제2회 추경에서 확보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면서 “정부예산 지원사업이 시민이 체감하는 직접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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