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SDI,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자동차향 소형원형 배터리 매출과 신규 북미 고객향 배터리 공급으로 인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3,340억원과 2,9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 184.2% 급증했다고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자동차용 배터리 흑자전환, ESS 배터리 매출액 증가,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 1,270억원(영업이익률 20.3%)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신규 Gen5(하이니켈) 자동차 배터리 매출을 시작으로 자동차향 소형원형 배터리 매출 본격화, 신규 북미 고객향 파우치 배터리 공급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9% 증가한 4,0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미국 포드 자동차와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소형 원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리비안은 총 105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순수 EV 픽업트럭 모델인 ‘R1T’와 스포츠 SUV ‘R1S’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 발효에 대비해 동사는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미국 EV 배터리 공장 건립 검토와 2021년 영업이익 성장, 반도체와 OLED 소재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올해 삼성SDI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4조1,317억원, 영업이익은 82.9% 성장한 1조2,277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전기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CATL과 BYD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은 자율주행 전기차에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자들은 삼성SDI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OLED 소재 사업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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