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두산퓨얼셀,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

증권·금융 입력 2021-07-28 08:43:06 수정 2021-07-28 08:43:0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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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단기 수주 부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중장기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5%, 91.7% 감소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적자가 우려되었으나 익산공장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해 3분기 수주 공백과 정책 입법 지연으로 예견된 실적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은 4Q20 수주 물량 매출 반영될 전망이며, 3분기 수주 물량들이 조기 매출 반영되면서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CHPS 도입 시점에 따라, 하반기 수주 모멘텀 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을 위한 수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강 연구원은 “10월경 수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가이던스 142MW 중 130MW 이상이 하반기중 반영될 전망이며, 4분기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3교대 및 익산 공장 증설로 국내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0말 90MW에서 2023년 275MW까지 확대되며, TRI-GEN 모델 상용화로 국내 수소 충전소향 매출 증가와 함께 향후 PEM 기술을 활용한 수전해 및 SOFC 기술 개발을 통한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퓨얼셀에 대해 “단기 수주 부진에 따라 주가 변동성 확대되었으나, 중장기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하반기 CHPS가 도입될 경우 수주 및 실적 모멘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회복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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