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2021 비대면 신규 투자자 분석
- MZ세대 평균 자산규모 262만원, 주식자산의 비중 81%
- MZ세대 주식투자자 중 20%가 해외주식 거래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2021년 상반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40만 명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비대면 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40만 명을 뽑아 자산 규모, 주요 거래 채널, 국내외 투자 성향 등을 조사했다.
상반기 신규 투자자는 MZ세대가 주를 이뤘는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투자자의 33%가 20대였으며 30대는 27%를 차지했다. 40대(22%)와 50대 (14%)는 그 뒤를 따랐다.
전체 투자자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0%를 차지해 금융투자를 향한 관심은 성별과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대면 투자자의 자산은 평균 452만원, 주식자산의 평균금액은 354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78%를 차지했다. MZ세대의 경우 평균자산은 262만원, 이 중 81%인 211만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또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고객 중 16%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걸로 조사됐는데, 20대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자의 비중은 21%, 30대의 경우 18%로 MZ세대 주식 투자자 중 20%가 해외주식을 매매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전년 상반기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고객본부를 신설해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AI투자 비서 등 고객의 투자성향을 AI가 파악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