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IPO]롯데렌탈"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8월 상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업계 대표 기업으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온 롯데렌탈은 이번 코스피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8월 코스피 입성에 나서는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으로 IPO(기업공개)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 등 청사진을 밝혔다.
롯데렌탈은 장∙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와 일반렌탈 등 종합렌탈 서비스 기업이다.
김현수 대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장기렌터카 부문은 홈쇼핑 론칭과 신차장 사물인터넷(IoT) 출시 등 영업채널 확대와 차별화 서비스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회사 그린카는 롯데렌탈과의 시너지와 차별화된 차량 관리를 기반으로 작년에 카셰어링 업계 최초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기차 카셰어링 플랫폼을 구축, 자율주행 기술 투자 등 미래 모빌리티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기술기업 '42dot'과 전기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 업종 간 데이터 공유 기반 연계 솔류션을 제공해, 카셰어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상장을 통한 자금은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용으로 상당 부분 사용될 것”이라며 “모집된 공모자금은 오토렌탈의 전기차 구매와 모빌리티 사업 투자 및 일반렌탈을 위한 차량 구매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유저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지표 개선과 마케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5만9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8,509억원이다.
롯데렌탈은 8월 3~4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10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와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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