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비상'…소독제 보유한 경남제약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소독제를 보유한 경남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월부터 지난달 24일 사이에 ASF가 발생한 국가는 독일과 폴란드, 헝가리 등 12개국이다.
현재 EU와 각국은 ASF 발생 지역 수백km에 걸쳐 '방역 및 감시구역'을 설정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모양세다.
총 47억달러(약 5조4,092억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지난달 16일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브란덴부르크주 축산농가 2곳에서 ASF가 발생해 수출에 비상이 걸렸고, 독일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서도 지난 3월 첫 사육돼지 감염사례가 나온 후 지난달 28일까지 총 31건의 감염사례가 나왔다.
유럽에서 ASF 확산세가 이어지자 국내에서도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를 보유한 경남제약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박탄-에스’는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물론,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도 소독이 가능하다. 경남제약은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박탄-에스' 제품허가를 받고 동물실험연구원으로부터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출시 후 조달청과 제품 등록 계약을 체결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2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3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4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5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6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7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8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9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 10김포 등 14개 공항 노동자 현장 복귀…인천은 파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