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사 소식에 장 초반 약세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E&P(석유개발) 사업을 독립회사로 각각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5.14% 내린 24만원에 거래되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우 역시 전날 보다 5.09% 하락한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을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들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 받은 데다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1일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보유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 채무 등은 각각 신설 회사로 이전될 예정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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