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KCC, 실리콘 중심 이익 개선 추정…저평가 매력 유효”
증권·금융
입력 2021-08-05 08:51:33
수정 2021-08-05 08:51:33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5일 KCC에 대해 “영업손익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실리콘 부문의 이익 증가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따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KCC의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연결 편입된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2분기 실적은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이익 증가 폭을 확대시킨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건자재 부문은 신규 분양증가에 기인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도료 부문은 전방산업 호조에도 원재료인 BTX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 개선 효과는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동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가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평가이익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지분 취득에 따른 지분법 이익 반영으로 영업이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KCC 실적은 모멘티브의 인수 효과가 본격화로 실리콘 중심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건자재 본업 개선 효과와 보유 상장사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에 근거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자본확충 속도 높이는 우리금융…보험사 인수 마지막 관문 집중
- '관세전쟁' 격화에 하루만에 약세장 전환
- 취임 100일 맞이한 카드사 CEO…지각변동 '분주'
- 코스피, 여전한 관세 정책 불확실성…하루만에 반락
- 수출입銀, 수출위기 대응에 총 20조원 금융지원
- "1분기 증권업 실적 시장 기대 부합…NH투자 최선호"-키움
- 하나證, CJ ENM·SBS 목표가↓…"정치 불안에 광고 부진"
- 코스피, 美中 관세 전쟁 격화에 1%대 하락 출발
- SM엔터, MD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업종 최선호주-한화
- 현대차, 최대 연 8.8조 관세 비용 발생 가능성…목표가↓-신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 던지고 100만원”…한화이글스, 시구 등 알바 모집
- 2김병주 MBK 회장 ‘찔끔’ 사재출연 논란…정치권 “3兆 내야”
- 3“이번이 마지막”…삼성전자, AP자립화 ‘특명’
- 4美 거점 없는 넥센타이어…‘트럼프 관세에 반덤핑’ 우려
- 5“상반기 1兆 약속하더니”…중기부, 벤처펀드 ‘하세월’
- 6자본확충 속도 높이는 우리금융…보험사 인수 마지막 관문 집중
- 7대만 찾은 최태원…SK, ‘엔비디아·TSMC’ 삼각동맹
- 8'관세전쟁' 격화에 하루만에 약세장 전환
- 9취임 100일 맞이한 카드사 CEO…지각변동 '분주'
- 10전북선관위 “4월 4일부터 후보자 이름 담긴 현수막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