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 1.8조 매도 폭탄에 옵션만기일 하락 마감…6거래일째↓

증권·금융 입력 2021-08-12 16:19:39 수정 2021-08-12 16:19:3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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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8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물 폭탄에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도 강도를 확대하면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오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700억원 넘게 순매도 했으며, 최근 4거래일 동안 43,000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은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일 대비 12.24포인트(0.38%) 하락한 3,208.38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18,76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14억원과 5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6%), 섬유의복(1.80%), 운수장비(0.96%)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2.45%), 전기전자(-1.49%), 종이목재(-1.22%)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43%)LG화학(3.17%), 삼성SDI(1.8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4.74%), NAVER(-1.0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55포인트(0.23%) 내린 1,054.0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14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과 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77%), 화학(2.86%), 운송(2.15%) 등이 오른 반면 인터넷(-3.75%), 디지털컨텐츠(-1.04%), 정보기기(-0.7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25%), 셀트리온제약(3.39%), 엘앤에프(5.04%)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카카오게임즈(-2.48%), SK머티리얼즈(-0.36%) 등이 하락했다. 원방테크와 플래티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0.42%) 오른 1,1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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