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자회사 루카에이아이셀, 바이오 원천 기술보유 루카헬스와 합병

증권·금융 입력 2021-08-13 08:43:15 수정 2021-08-13 08:43:1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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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더이앤엠(THE E&M) 자회사 루카에이아이셀이 바이오 사업 강화에 나선다. 원천기술 보유 기업과 합병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대형 제약사 및 의료기기 업체와 사업 확대를 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더이앤엠은 자회사 루카에이아이셀과 공동설립사인 루카헬스가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인한 존속회사는 루카헬스, 소멸회사는 루카에이아이셀이다. 합병 후 루카헬스는 루카에이아이셀로 상호를 변경한다. 합병기일은 1018일 예정이다.

 

안승희 루카에이아이셀 대표는 인공세포막 관련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루카헬스와 제품 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루카에이아이셀의 합병을 통해 바이오 사업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지난해 12월 더이앤엠과 루카헬스가 인공세포막 기술을 활용하여 바이러스 및 암 진단,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바이오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리피드 나노 파티클(LNP, Lipid Nano Particle)를 구성할 새로운 24 종의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s) 원천재료 특허 및 다수의 LNP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특히 루카에이아이셀은 최근 LNP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와 공동 연구협약(RCA)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수의 연구소 및 대형 제약사와 NDA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바이러스 백신 및 신약개발 관련 인공세포막 기술을 적용한 mRNA기반의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제공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에이아이셀 관계자는 기존 약물전달시스템, 신약개발 플랫폼 등 바이오 기술 연구 및 서비스사업 이외에 최첨단 바이오, 화학, 재료공학분야연구에 필수물질인 블록킹 에이전트(Blocking Agent)를 인공세포막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블로킹 성능을 배가시킨 웨스턴 블랏(Western blot)‘LUCA 5-min blocker’와 엘라이자(ELISA)‘One-Step Co-Blocker’를 개발 완료하여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제약사의 유통망을 통한 공급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등에 인공세포막 나노기술을 적용하여 생체적합성과 항균력을 높여주고 방오, 윤활기능을 추가해 주는 코팅물질도 갖고 있다""국내 최대 주사기 및 바이알(약병) 등의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풍림파마텍과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카에이아이셀은 인공세포막을 적용하여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HDV(간염) 신속진단키트 등과 같은 완제품 생산 및 판매도 전개중이다. 이 진단키트는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하여 최근 베트남에 500만개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기타 동남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과 수출협상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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