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델타변이‧반도체 먹구름에 코스피 3,170선까지 후퇴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DRAM가격 하락 전망까지 더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하며 코스피도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17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금 증시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상황으로, 미국 역시 일 평균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증시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3.03% 하락한 3,171.29p에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1.79% 내린 1,040.7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89,130)이 대량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14,418)과 외국인(-70,453)이 매도했고, 코스닥도 기관(-7,079)과 외국인(-2,888)의 매물을 개인(11,207)이 받았습니다.
DRAM 가격 하락 등 반도체 업황이 꺾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이 연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도 삼성전자는 7만4,000원대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0만원이 붕괴되며 시총 2위 자리를 NAVER에 잠깐 내주기도 했습니다.
공모주들의 상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어로 꼽히던 크래프톤은 약세를 보인 반면, 원티드랩과 플레티어 등은 따상을 기록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 속 코로나19와 같은 개별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한편, 전국 주간 이동량이 높은 만큼, 리오프닝 관련주(헬스케어, 면세, 엔터, 레저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銀, 런던지점 역할 강화…"글로벌 금융 허브로"
- 거래량 많다고 거래 정지?…NXT '15%룰' 논란
- 보험사 새 돌파구? 이지스운용 인수전 '가열'
- iM뱅크, 마곡∙천안∙청주 지점 오픈 기념 '더쿠폰 예∙적금' 출시
- 신한은행,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주말까지 운영
- 한국투자증권, 에이피알 기초자산 등 ELW 318종목 신규 상장
- 에이프로젠,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 개발·상업화 권한 확보
- "K-원전, ETF로 담다" 신한운용, ‘SOL 한국원자력SMR’ 신규상장
- 헝셩그룹, 고궁박물관과 굿즈 생산계약…"제품 카테고리 확장"
- 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4족 보행로봇 'SPOT' 공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대안학교 퇴거 통보…“이전 준비 난항”
- 2인천 강화군·인천관광공사, ‘건강한 강화 여행’ 본격 추진
- 3포항시,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 위해 해외 마케팅 박차
- 4"여름밤은 성동시장에서 즐겨요"…경주시, 22~23일 썸머 테마이벤트 개최
- 5경주시, 산업부 공모사업 우수 선정…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 6영천시, 화재(폭발) 사고 피해기업 긴급 안전점검 실시
- 7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8김천시,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 9포항시, 2025년 을지연습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개최
- 10의성군,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