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업계 최초 설립한 ‘협력회’와 소통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1-08-17 09:31:19 수정 2021-08-17 09:31:19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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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최근 열린 협력회 실무진 온라인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구성한 후 지속적으로 소통 강화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 소속 협력사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직무전략 강화 및 업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을 나눠 9월까지 각각 개최된다. 모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Webex)로 진행된다.


첫 세미나는 최근 ‘코로나 19가 국제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협력사 실무진과 현대글로비스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확산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화주와 협력사간 협력관계를 증진을 통해 본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에도 상생할 수 있는 두터운 파트너쉽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향후 비슷한 위기가 재발할 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 수단 개발과 자동화 무인화 설비에 투자, 항만 사용료. 임대료 등의 일시적 감면 같은 물류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9월까지 ‘하반기 해상운송 시황 및 전망 분석’, ‘물류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해운시장 탈산소화 규제의 영향과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협력회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지속적인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하고 있는, 대외 신용도가 높은 업체들이 소속돼 있다. 각 업체들은 5개의 위원회와 그 아래10개 분회로 나뉘어져 정기총회, 경영세미나 등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회를 통해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한 협력사에 현대글로비스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회는 창립 후 활발한 대면 교류가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소통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협력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중점 추진사업과 SI본부 미래사업에 대한 이해, 안전보건 측면의 기업경영 가지 변화 등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헌신과 협조 덕분에 현대글로비스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협력회 심재선 회장은 “현대글로비스가 선진 물류기업으로서 항상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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