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1-08-19 10:56:49 수정 2021-08-19 10:56:4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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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묵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단지가 꾸준히 주목받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에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도시형생활주택은 평균 10.691, 최고 34.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도시형생활주택은 평균 13.91, 최고 5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중심 입지에서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비교적 규제가 덜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도 각광받으면서 아파트 시장에 만연하던 브랜드 선호 현상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8월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9,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 조성과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용면적 38A(RT1), 44A(RT1)의 경우 광폭 루프 테라스가 적용돼 캠핑, 개인정원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세대 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되며,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100% 자주식 주차)을 확보했다.

 

또한 오피스텔과 달리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예컨대 전용면적 29의 경우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 10이상 제공돼 실사용 면적은 39가 된다.

 

서울에서 청약 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을 모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세대 창고와 광폭 테라스 등이 적용되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시 용산구 일원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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