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공모주…"성장 모멘텀 봐야"
롯데렌탈, 상장 첫 날 공모가 밑돌아
브레인즈컴퍼니, 따상 성공…6만5,000원 마감
공모주, 옥석가리기…‘따상’vs 공모가 ‘하회’
공모가 적정성·청약 경쟁률 등 체크해야
공모주, 기업 규모 보단 성장 모멘텀 중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앵커]
공모주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다는 ‘공모주 불패 신화'가 옛말이 됐습니다. 롯데렌탈 등 최근 공모가를 하회하는 신규 상장주가 늘면서 옥석가리가 시작된 모습인데요. 단순한 기업의 규모 보다는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증시에 입성한 롯데렌탈과 브레인즈컴퍼니.
두 종목의 주가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롯데렌탈은 상장 첫날 5만5,500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가를(5만9,000원) 하회하며 실망감을 안긴 겁니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라면 1주당 3,500원의 손해를 본 셈입니다.
반면, 같은 날 상장한 브레인즈컴퍼니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가(2만5,000원)의 두배인 5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공모주 시장의 종목별 주가가 극단으로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공모주 사이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청약 경쟁률과 공모가 적정성,유통물량 등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롯데렌탈(65.81대 1)은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브레인즈컴퍼니는 (1,190대 1)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이와함께, 전방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업황에 따라 주가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기대감과 기업의 규모만 봐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조무강]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실버세대 잡아라"…4대 금융, '시니어 모시기 전쟁' 본격화
- 기지개 켜는 소비심리…편의점·백화점株 ‘활짝’
- 은행권 '제로 트러스트' 강조…고강도 보안체계 구축
- 기술 이전·관세 유예…몸집 키우는 K-바이오株
- 957만건 위반에 183兆 과태료?…FIU-업비트 정면 충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李대통령, 호우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지시
- 2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임명…차관급 4곳 인사
- 3포항시, ‘No-Code 제조혁신’ 시동…지역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 가속
- 4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지급…민생경제회복 총력
- 5영천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현장 점검
- 6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7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지역 발전 협력 '총력'
- 8'1인당 최대 40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 9조주완 LG전자 CEO "작은 관찰이 혁신으로"
- 10삼성물산, 4507억 규모 신정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