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델타변이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0.19%↓

증권·금융 입력 2021-08-20 06:20:42 수정 2021-08-20 06:20:42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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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델타변이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불안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57포인트(0.19%) 내린 3만4,894.12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3포인트(0.13%) 상승한 4,405.80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5.87포인트(0.11%) 오른 1만4,541.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과 델타변이 확산 등에 대한 경계감이 강했다.

전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 여파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을 시사한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미팅에서 보다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퍼링과 함께 델타변이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미국 내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만893명으로 2주 전 대비 47% 증가했고, 델타 변이 확진자가 신규 감염의 9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민감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기술주가 반등에 나서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3.98%)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2.08%), 넷플릭스(4.18%), 애플(0.23%)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77달러(2.7%) 떨어진 배럴당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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