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NEW, 하반기 신작효과…흑자전환 기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20일 NEW에 대해 "하반기 영화 ‘인질’이 개봉해 연결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NEW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영화 ‘낙원의 밤’ 효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난 288억원을 거뒀다"며, "드라마 ‘멸망’ 편성 매출과 뮤직 콘텐츠 부문의 실적이 꾸준함을 보인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영화시장 냉각에 따른 개봉작 부재와 스포츠 부문의 부진 지속도 동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될 드라마 2편에 대한 제작 매출과 3분기 개봉작인 영화 ‘인질’ 실적이 반영되어 연결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디즈니 플러스와 맺은 콘텐츠 계약은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것이고, 기존 연 3편 수준의 드라마 제작에 텐트폴 레벨이 추가되며 1개 이상 제작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런칭되는 작품의 특성상 시각특수효과(VFX) 작업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VFX는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기술로 NEW가 보유한 IP 등과 시너지를 내며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NEW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드라마 사업 부문은 상반기 국내 편성을 통한 매출 230억원에서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향 제작 매출까지 반영되어 600억원으로 규모를 키울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극장 및 영화 시장 회복, 드라마 사업 확장과 그에 따른 VFX의 성장이 기대되어 매출액 2,364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고성장 할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가 노멀 드라마 3편, 텐트폴 1편의 제작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박스오피스의 부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결될 수 있는 리스크”라며, “이에 따라 영화 제작 및 극장 실적은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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