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연내 테이퍼링 우려 재부각…“반발매수세 유입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가 다시금 부각됐다. 장중 기술, 소프트웨어, 필수 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효능 우려도 부각되며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증시는 최근 하락 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57포인트(0.19%) 내린 3만4,894.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5.53포인트(0.13%) 오른 4,404.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88포인트(0.35%) 상승한 1만4,541.2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를 발표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계절 조정 기준)는 지난주보다 2만9,000명 감소한 34만8,000명으로 집계돼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1.9에서 19.4로 낮아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최근 패닉셀링 흐름을 보인 시장에 저가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다음 주 잭슨홀 미팅 결과를 앞두고 상단이 제한된 흐름이 전개될 수 있어 소프트웨어, 필수 소비재 업종 등 호재성 재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경제 회복세가 전개된다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다만 아직 충분한 경제 회복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1주일 내로 다가온 잭슨홀 미팅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실적과 저평가된 종목군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대모, 환율 약세, 실적 발표 시즌 종료 등 이익 모멘텀 약화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업종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코스피 이익 모메텀 둔화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며 “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시장 불확실성 해소 이후 투자심리 개선세를 기대하며 당분간 업종별 움직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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