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8월 25일 오전 시황] “시세 약화 구간은 스쳐 지나가게 될 것”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미국시장의 안정과 삼성전자의 240조원 대규모 투자발표 등의 호재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개장 후 단기 대기매물들이 출회하며 개장 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이미 우리 시장 또한 지난주 금요일 저점을 확인하고 돌려주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기에 아직은 시세 반전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세는 약화되고 매수세는 강화되며 시세전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주체는 개인투자자들이며, 단기, 장기 할 것 없이 대부분 손실상태 하에 놓여 있기에 시세가 전환되는 초입 구간에서 매도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시세가 돌려주는 과정에서 재차 되밀리는 형국에선 더더욱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지금 시점이 바로 그 구간이다.
따라서 지금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집중하게 된다. 매도할 수 있는 종목들을 매도 후 돌아온 현금은 손실이 큰 종목에 대한 단가 낮추기 작업을 위한 매수에 나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장 내 종목들 간의 매물이 달라지는 것이다.
시장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는 종목들은 남은 매물까지 정리가 이루어지며 무게는 더욱 가벼워지게 된다. 시세 흐름에 따라 시세분출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나, 많이 물려있던 종목들에 대한 추가매수를 단행하게 되는 종목들은 점차 더 무거워지게 되는 상황으로 연결된다. 즉, 내가 많이 가진 종목은 자신 외 다른 거래자들 또한 많이 가지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시세는 더욱 힘겨운 상황이 되지만, 내가 가지지 않고 매도해버린 종목들 또한 자신 외 다른 거래자들도 매도해버린 상황인 것이다.
현재는 지난주 금요일 시장이 저점을 확인 후 업종간, 종목간 순환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일정 수준 회복하는 과정 하에 있기에 어제 강했던 종목은 오늘 쉬어가고 어제 약했던 종목은 오늘 돌려주는 흐름이 나타나게 된다. 이 과정이 후 시장은 재편된다.
특히 시세전환시 재료에 의해 시장보다 급격한 시세를 보여준 종목들은 그에 반하는 매물들이 기뻐하며 정리하게 됨으로써 재차 밀리는 시세가 형성된다. 대표적인 것이 오늘 반도체, 소재, 장비 종목군들이다. 그러나 기뻐하며 매도하는 매물들이 정리되면서 시세가 재차 약해진 후 다시 돌려주는 구간에서 옥석이 구분된다.
시장은 원달러환율의 압박도 크지 않은 상황이기에 외국인의 매도 압력 역시 높지 않을 것이다. 지난 이틀간의 강한 반등 이후 오늘은 그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은 약화될 것이다. 어차피 8월 중순 이후 지속적인 약세와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아침 급한 매물들은 정리가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시세가 약화되는 구간은 잠시 스쳐 지나가게 된다. 따라서 아직 뚜렷하게 부상하는 종목군은 없는 상태이기에 급한 대응 또한 불필요한 상황이다.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다다음주 정도 되면 시장내 뚜렷한 윤곽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그때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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