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8월 26일 오전 시황] “실적개선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본격화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08-26 10:32:27 수정 2021-08-26 10:32: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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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미국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에 있다. 코로나 델타 변이종에 의한 재확산과 테이퍼링 실행 등 시장이 두려워하던 현상들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기업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여타 다른 이유들이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시장 또한 기본적인 경기와 기업실적 또한 좋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상황인 것은 시장간 자금이동에 의한 외국인의 압박과 그로 인한 내국인의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주까지 진행되었던 손실과 불안감에 의한 단기 공포감이 극대화되고, 그로 인한 급한 매물들이 반강제적으로 소화됨에 따라 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180원까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의 매도가 일단락되고 내국인으 급매물도 소화됨에 따라 전체 시장흐름은 견조한 상황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달러환율 또한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우리 시장의 중심 주체인 개인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세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회복구간에서 전개되고 있는 소폭의 가격회복에 대한 가격 부담을 가지게 됨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지난주 급락 이후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시세전환 상황을 하락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 기술적 반등으로 치부하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매수보다는 매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시 밀릴 수 있다는 불안감과 지난주 겪었던 심리적 공포감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급매물을 반강제적으로 정리가 이루어졌으며, 가격의 회복이 이어질수록 단기 매물들은 출회되나 시세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 또한, 매도자들의 결국 재매수를 하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고,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부분은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는 개인들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게 되므로써 시장의 매수기반은 강화되어 가게 된다.


따라서 단기 시세회복을 이용한 현금 확보 대응이 아닌 추가 매수대응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그 대상은 성장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결국 성장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후죽순 아무 종목이나 올라가는 시장이 아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 전체의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인해 일정수준 가격회복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앞으로 수익창출을 잘하는 기업과 그에 따른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종목군이 시장에서 부상하게 되고, 부상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실적개선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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