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금리 인상 현실화…‘잭슨홀’ 앞둔 증시 혼조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초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습니다. 다만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우려와 국내 기준금리 인상 단행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일 내림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과 중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수합병 소식에 11거래일 만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주 초반 2.54%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자 코스피가 0.58% 하락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간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과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 소식 등에 뉴욕증시가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한 만큼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미팅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2.40%, 5.75% 상승한 3,133.90p, 1,023.51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8,596억원)과 외국인(-4,472)이 매도했지만, 기관(18,354)이 대량 매수했고, 반대로 코스닥은 기관이 홀로 매도(-1,559), 개인(1,376)과 외국인(993)이 매수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이번주 국내증시에선 의약품 업종에 외국인(2,137)과 기관(1,342)의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오늘 밤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할지라도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만큼 하락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민감주와 유통·의류·엔터와 같은 리오프닝 관련주 등 개별종목 장세에 주목해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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