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열라면, 이색 레시피 열풍에 ‘역주행'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순두부 열라면'이라는 이색 레시피가 인기를 끌며 오뚜기의 매운 라면 '열라면'이 역주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열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년간 2조원대 안팎에 머무르며 정체기에 빠진 라면 시장에서 이룬 성과다. 또한 열라면은 오뚜기 봉지면 제품 중 유일하게 3개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열라면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열라면 반 개에 순두부 반 모를 넣고, 계란과 다진 마늘, 후추를 첨가하는 레시피로, MZ세대 사이에서 ‘꿀조합’으로 각광받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최근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산다’에 해당 레시피가 소개돼 주목을 받으며,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연이어 생성되기도 했다. SNS상에서는 자신만의 재료를 추가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협업 상품도 열라면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열라면과 참깨라면을 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 봉지면을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4월 해당 제품을 용기면으로 내놓았다. 열라면의 매운맛을 만두로 구현한 ‘열라만두’도 지난 3월 출시했다.
오뚜기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팽이버섯, 해물 등 다채로운 부재료를
더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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