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8월 31일 오전 시황] “내부에서 다양한 종목들 흐름 매우 활발”

증권·금융 입력 2021-08-31 09:59:31 수정 2021-08-31 09:59:3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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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 전체 상황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제한적인 움직임은 지수의 움직임을 묶어놓게 된다. 그러나, 시장 내부에서 펼쳐지고 있는 업종, 종목별 모멘텀은 어느 정도 낮아진 가격을 무기삼아 개선되고 있는 실적에 발맞추어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2주간 충분한 가격 조정을 거친 2차전지 관련주와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수소전지, 그리고 그동안의 부진과 중국시장의 정책에 의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임주에서도 가격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아주 오랜 시간 침체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핸드셋 관련주들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개화에 힘입어 새로운 시세를 시작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제약, 바이오종목도 그동안의 변동성에서 벗어나며, 샐트리온 3형제를 비롯해 압타바이어, 한올바이아파마, 메드팩토, 유틸렉스,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장들이 견고하게 이끌어가며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인터넷, 미디어 등이 결합되어 생성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친 상태에서 새로이 시작되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강한 리레이팅을 보여주었던 산업재 종목군인 철강금속, 조선, 기계, 화학 등도 충분한 가격, 기간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즉, 시장 전체는 여전히 불리한 환율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 압박, 국내기관의 프로그램매매에 지배를 당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다양한 종목들의 흐름이 매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은 밀려서 올라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흐름 전체를 읽기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여전히 매매는 어려우며 종목들의 시세는 하루 하루 달라지고 있기에 혼란스러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분하게 접근한다면, 현재 시장은 접근하기 좋은 종목들로 가득한 시장임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지금 구간에서 종목들의 시세가 슈팅의 상황이 연일 이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야 함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세의 연속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단기간에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매매자들은 상당히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 시세분출 구간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더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급한 마음은 버리고 접근한다면,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종목들이 매우 좋은 가격으로 편입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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