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9월 1일 오전 시황] “시간 지날수록 종목들 가격회복력 빨라지게 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09-01 10:03:04 수정 2021-09-01 10:03:04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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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오랜만에 거래공방속에 상승다운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그에 대한 반작용이 아침에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감소 속에 단기 가격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금만 더 오를 경우 매수의 관점보다는 여전히 매도의 관점 하에서 시장을 지켜보고 있으나, 매도 출회될 수 있는 물량 또한 크지 않기에 거래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이다. 현재 시장은 절대 다수의 종목군에서 가격적인 매력이 발생해 자생적 가격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구간이다. 그러나, 단기 저점에 대한 강한 인식이 현재 거래 중인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가지게 됨으로써 좋은 가격임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매우 조심을 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는 원달러환율의 하락과 함께 최근 들어 현재 9시 30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내 수급 구조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업종별로 전일 강세를 기록한 2차전지, 수소종목군은 단기 매물을 받는 중이나, 역시 강도는 크지 않다. 반면, 그동안 쉬어온 자동차종목군으로의 매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 또한 상대적으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대 거래되고 있기에 나타나고 있다.


즉,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뭔가를 사고 싶어 하나, 오르지 않은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하기에 접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현저히 낮은 상태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종목들의 가격회복력은 빨라지게 되며, 거래 또한 수반되게 된다. 오전 개장후 보여지고 있는 가격과 거래의 상황은 언제든지 달라지게 되는 수준이다. 


결국 시장은 종목들의 합이 지수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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