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서부간선지하도 개통…기대감↑
'월드컵대교' 11년만 개통 31번째 한강 다리
가양대교 의존했던 상습 정체 다소 해소될듯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이동시간 1/3 단축
"당장 지역 부동산 호재로 작용하긴 어려울듯"

[앵커]
오늘(1일) 정오부터 31번째 한강 대교인 월드컵대교가 개통했습니다. 또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 나들목을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도 함께 개통해 상습 교통 정체는 한풀 꺾일 전망인데요.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설석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정오부터 31번째 한강 대교인 월드컵대교가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구상된 이 다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했던 2010년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를 완료한 겁니다.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염창동,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를 연결하는 연장 1,980m, 너비 31.4m의 왕복 6차선 대로로 건설됐습니다.
출퇴근 시간 상암동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해 올림픽대로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차량 이동 시간은 월드컵대교 개통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성산대교 남단과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나들목 구간을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도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약 5만 대의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까지 30여 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새 길이 뚫리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당장 부동산 호재로 작용하긴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 이용자들은 타지역 사람들이 대부분일 뿐더러, 지하철이나 GTX처럼 해당 지역 교통 환경이 곧바로 개선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싱크]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대교나 도로개선 사업은 GTX 같은 철도나 지하철 건설 같은 사업만큼 갑자기 주택시장을 급등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도로나 인접한 상업시설 접근성은 좀 좋아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