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능형 편의점 나온다"…LG유플러스-GS리테일, 협력 체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1-09-02 14:11:30 수정 2021-09-02 14:11:30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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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사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CEO 부회장이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리테일테크(Retail-tech) 고도화, 이종 데이터 융합 등 전방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테일테크 점포 구축은 소매유통과 ICT 기술을 결합해 편의점 등을 최첨단으로 전환시키는 유통전략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 기반 상권∙매장 분석 기반의 스마트 스토어 구축 ▲미래형 매장 구축을 위한 리테일-테크 솔루션 기획 ▲데이터 협력을 통한 양사 시너지 과제 발굴 ▲알뜰폰 및 펫 시장 공략 ▲MZ세대 공동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기울인다.


우선 AI 영상인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를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한다. 


특히 ‘매장 고객관리 솔루션’을 통해 AI∙빅데이터 기반으로 편의점 상품 진열과 고객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점포별 매출을 예측한다. 또한 GS25 신규 출점 후보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신규 출점 분석 솔루션’으로 기존 매장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신규 점포 최적 지역을 발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GS25 점포에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환경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 등 유선통신이 불가한 점포에 고속·무선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M2M(사물지능통신)’ ▲마스크 착용상태 감지와 방역제 자동 살포가 가능한 ‘코로나 방역 솔루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는 무인 디지털 판매대 ‘IoT 스마트 쇼케이스’ ▲온·오프라인 물류 단계별 신선식품 상태 관제가 가능한 ‘IoT 온·습도계’ 등 다양한 솔루션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뒤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홈쇼핑과 디지털 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협업을 통해 타겟 고객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타겟 구매층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시간대와 상품을 편성하고, 홈쇼핑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털커머스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고객 프로파일링을 고도화하고 각 사 플랫폼을 통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추천하는 데 활용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사장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가 유통과 통신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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