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동국제강, 건설 수요로 철근 판매량↑…후판 수익성 개선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9-07 08:47:18
수정 2021-09-07 08:47:18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7일 동국제강에 대해 “철근 판매량 증가와 전체적인 후판 수익성 개선 여지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철근은 국내 건설 관련 수요 호조에 따라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H형강과 냉연(도금, 칼라) 제품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판은 꾸준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비조선용 판매 비중을 늘렸다”며 “하반기 조선용 후판 협상 가격 또한 크게 올라 수익성 개선 여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과거 동국제강의 관계기업인 브라질 CSP 제철소의 실적 악화로 동국제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올해 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완전자본잠식 규모는 대거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전방위적 수요 회복으로 원가 부담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중국의 수출 억제 정책과 8월 냉연제품 수출 증치세 환급 취소가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