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경창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 부품회사에서 모터로 영역을 확대 중인 경창산업은 올해부터 현대모비스의 모터 공장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경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8.01% 오른 3,505원을 기록 중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3가지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아이오닉5와 함께 차세대 전기차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오닉 전 모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토대로 개발한다"며 "긴 항속거리, 빠른 충전의 장점.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과에 따라 글로벌 3대 브랜드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대에 일본 3사를 압도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K-전기차 부품사에 대한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창산업은 지난해 전기차용 구동모듈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경창산업은 현대모비스 전동화 신규 공장의 생산을 맡았다. 구동모듈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합한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자동차용 구동모듈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동 시스템은 현대차의 '하이드로젠 웨이브'에도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온라인으로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열고 수소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수소차에 전기차의 강점을 더한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를 공개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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