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9월 9일 오전 시황] “단순히 시장서 형성된 가격만 놓고 싸다, 비싸다는 생각 버려야”

시장의 성격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 중소형주의 구분을 떠나 실적으로 구분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대형주/중소형주, 업종의 구분보다는 개별기업의 실적에 의해 반응을 하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의 제한적인 흐름의 이유가 경기둔화 우려라고 하고 있다. 경기가 둔화된다는것은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 실적이 정체되거나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반대로 대부분의 기업들의 실적이 정체되거나 둔화될 때 오히려 실적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특히 최근 몇년간 패시브쪽에 비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액티브쪽의 입장에서는 패시브를 넘어서는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된다. 즉, 되는 종목과 안되는 종목의 구분이 보다 명확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순히 주식시장만 바라보고 차트만 바라보아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게 된다.
톱다운 방식보다 보텀업 방식의 개별종목 찾기 작업이 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이다. 실적 좋은 종목은 오히려 더욱 돋보이게 된다. 단순히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만 놓고 싸다, 비싸다는 생각을 버릴 경우 지금은 오히려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상당히 어려운 시장이나, 상당히 쉬운 시장이기도 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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